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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2명 수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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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4.10.10 18: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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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인도 출신 카이라시 사티아라티(60·남)와 파키스탄 10대 인권운동가 말라라 유사프자이(17·여)가 공동 선정됐다. 특히 유사프자이는 노벨상 사상 최연소 수상자다.

인도의 카이라시 사티아라티(왼쪽)와 파키스탄의 말라라 유사프자이(오른쪽)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억압받는 아이들의 인권 신장과 어린이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티아라티는 인도 민족해방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의 정신을 이어받아 비폭력 투쟁을 견지하면서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착취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그는 또한 인도 어린이 인권에 대해 국제사회 인식을 제고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유사프자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위험을 무릅쓰고 여성 인권 상황이 좋지 않은 파키스탄에서 여자 어린이들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는 투쟁을 수년간 펼치는 등 여자 아이들의 교육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지난 2012년 여성 인권 신장 운동이 자신들 의견과 같지 않다는 이유로 파키스탄 탈레반에 의해 총격을 받아 사경을 헤메기도 했다.

유사프자이는 11살 때인 지난 2009년 여자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탈레반 잔학상을 영국 BBC 방송 블로그에 고발해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2011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평화상을 받았으며 국제인권단체 아동권리재단의 국제어린이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상자들에게는 800만 크로네(약 110만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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