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속보]중동 불안에도 반도체가 버팀목…코스피, 7000선 회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6.09.09 09:02:43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중동 긴장에 유가 100달러 눈앞…뉴욕증시 하락
반도체주 투자심리는 꿋꿋…삼전닉스 동반 강세
“美 CPI 경계감에 7000선 ‘눈치보기’ 장세 전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7000선을 회복한 뒤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정세 격화로 유가가 급등했으나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동력이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44포인트(0.77%) 오른 7007.9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35포인트(0.26%) 상승한 6972.87에 출발해 장 초반 7000선을 탈환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으나 반도체주가 약진하면서 하락을 방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8%, 0.32%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0%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인텔이 9%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7%) 오른 2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장 대비 2만8000원(1.56%) 상승한 18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3.28%), LG에너지솔루션(373220)(0.43%), 현대차(00538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5%)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스퀘어(402340)(-0.18%), 삼성물산(028260)(-0.79%), KB금융(105560)(-0.63%) 등은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악재에 대한 증시의 민감도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중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와 미국 10년물 금리의 4.8%대 진입 당시보다 전반적인 증시 조정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며 “매크로와 지정학 변수의 반복적인 노출로 증시에 내성이 생기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4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9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17포인트(1.50%) 오른 824.05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8포인트(0.39%) 상승한 815.06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012억원, 기관이 2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041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6000원(2.17%) 내린 2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700원(0.86%) 오른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6.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58%), 원익IPS(240810)(3.71%) 등이 강세다. 파마리서치(214450)(-0.54%), 펩트론(087010)(-0.41%) 등은 약세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갈등 재고조, 8월 CPI 경계심리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위축 여파로 코스피는 7000포인트 부근에서 상단 저항을 받으며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