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파프리카·토마토·샤인머스캣·오이·애호박 등 가격이 낮은 주요 농산물을 대상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농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0% 하락하며 7월(-2.2%), 8월(-6.7%)에 이어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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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은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노지 재배 물량의 주 수확기인 9~10월이 겹쳤다. 도매가격은 2㎏에 6039원으로 평년보다 45.2%, 지난해보다 24.4% 낮았다. 오이는 100개에 4만 443원으로 평년 대비 25.1%, 전년 대비 29.7% 하락했다. 토마토는 5㎏에 1만 7421원으로 평년보다 27.2% 낮았지만 지난해보다는 22.8% 높았다.
농식품부는 우선 정부 지원 할인행사를 확대한다. 현재 파프리카·샤인머스캣·대파·오이 등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애호박과 토마토를 추가할 계획이다. 농협도 자체 재원으로 이달 1~28일 하나로마트에서 토마토·오이·샤인머스캣·고추류·파프리카 등을 13~28% 할인한다. 품목별 행사 기간과 할인율은 다르며 필요하면 행사를 연장할 방침이다.
소비자 접점도 넓힌다. 이번 주부터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tv’에 제철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농산물과 요리법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매주 게시한다. 첫 추천 품목은 오이다. 소비자단체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한영양사협회와 협업해 단체급식에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확대한다.
수출 지원과 산지 출하조절도 병행한다. 샤인머스캣은 항만 부대비용과 저온저장시설·수송차량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파프리카는 신품종 확대와 함께 11~12월 물량 집중기에 수출을 지원한다. 산지 생산자조합은 샤인머스캣·오이·애호박 등의 상품성이 낮은 물량에 대해 출하조절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은 주말 등산객에게 오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건강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도 덜어드릴 수 있는 만큼, 이번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