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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 취임…"AI 3대 강국에 국가역량 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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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8.31 1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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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략위, 국가 AI 거버넌스 최고 컨트롤타워 돼야"
"3대 메가프로젝트로 범정부 차원 AI 대전환 추진"
부산 보궐선거 낙선 후 3개월 만에 다시 공직 복귀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하정우 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취임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이자 대체불가한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위원장 이재명 대통령)는 이날 하 부위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AI전략위는 하 부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가 AI 대전환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하 부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명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전략위가 국가 AI 비전을 제시하고, 부처와 분야를 넘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며, 민간의 혁신 역량과 정부의 정책 역량을 연결해 실제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가 AI 거버넌스의 중심축이자 최고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의 경쟁은 한 부처나 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국가 차원의 전략과 투자, 제도와 인재, 민간과 공공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국가 경쟁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견인해 ‘대체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축으로 국가 AI 대전환 속도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하 부위원장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 성장동력인 ‘7대 시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반도체-피지컬AI-AI 데이터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의 혁신 AI 생태계가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 기반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I 대전환에 대한 속도감 있는 집행 의지도 드러냈다. 하 부위원장은 “AI 대전환은 특정 산업의 혁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 방식과 사회 시스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산업과 연구, 교육과 의료, 행정과 공공서비스 전반에서 AI가 실질적인 혁신의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국가 차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범부처 협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역의 산업 기반과 인재, 청년들이 AI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도약하는 국가 AI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며 “부처 간 쟁점은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중앙과 지역의 소통을 전폭 지원해 현장의 걸림돌을 과감히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AI 접근권은 보편적 기본권…‘모두의 AI’ 실현”

복지 및 기본권 차원의 접근도 언급했다. 하 부위원장은 “AI를 통한 성장의 과실이 소수의 기업이나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어서는 안 된다”며 “AI 접근권은 이제 보편적 기본권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의 AI’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AI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확산되는 ‘대한민국 AI 기본사회’의 철학을 실현하고, 이 가치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실행력 제고에 대해 하 부위원장은 “좋은 전략은 시작에 불과하며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대한민국 AI 행동계획과 3대 메가프로젝트, 7대 시드 프로젝트가 실제 정책과 사업, 투자와 산업 성장,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과제는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확언했다.

그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AI가 국민의 삶을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나라,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것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AI전략위가 반드시 이뤄야 할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위한 그 길의 가장 앞에서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민이 체감하는 AI 강국을 만드는 데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네이버 출신인 하 부위원장은 이재명정부 초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고향인 부산 북구갑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4월 사퇴했으나 보선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패했다. 그는 보선 패배 세 달여 만에 다시 공직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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