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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 고위인사는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글로벌 경제안보 판도는 다시 출렁일 수 있다”며 “가뜩이나 한미 관계가 위기 수준으로 악화한 만큼 대응책들을 구상해 놓아야 한다”고 했다.
SK그룹은 이르면 이번달 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CEO 세미나는 다음달 12~14일 진행한다. 최 회장은 그 이후 장기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지난해에도 10월 30일 사장단 인사를 한 뒤 신임 CEO들이 세미나를 통해 다음해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SK그룹 수뇌부는 특히 미국 등 다양한 해외 투자 옵션들을 통해 지정학 리스크 대응 카드를 조율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달 말까지 임원 평가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중하순께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1일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완제품(DX)부문장과 모바일(MX)사업부장을 함께 맡고 있는 노태문 사장의 겸직 변화 여부도 관심사다.
LG그룹은 이달부터 계열사별 사업 보고를 거쳐 다음달 중하순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LG그룹은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한 지 오래되지 않아 올해는 안정에 무게가 실린다. 그럼에도 구광모 회장이 AI 전환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고 있어, 깜짝 발탁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주요 그룹들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에 정기 인사를 실시해 왔다. 2024년에는 12월 10일, 지난해에는 12월 18일 인사를 발표했고, 올해도 12월 중으로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을 연중 수시로 교체하는 인사 방향성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어, 다음달 중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그룹의 경우 장인화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난다는 점이 변수다. 그의 연임 여부가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은 12월 정기인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차기 회장 취임 이후 추가 인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전체 임원의 약 16%를 교체하면서도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대부분 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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