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아이는 지난달 22~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0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500~1만3000원) 하단보다 약 23.8% 낮은 8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당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0.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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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설립된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원인인 불응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개발 기업이다.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치료 도중 내성이 발생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구축한 통합 신약개발 플랫폼 ‘넥소라(NEXORA)’다. 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불응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표적을 발굴해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대표적인 성과는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 ‘NXI-101’의 기술이전이다. 넥스아이는 2024년 해당 후보물질을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에 기술이전했다. 오노약품공업은 글로벌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Opdivo)’를 개발한 기업으로, 넥스아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신약개발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후속 파이프라인인 ‘NXI-201’을 중심으로 임상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NXI-201은 면역항암치료 불응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2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인 ‘NXI-S301’, ‘NXI-S160’, ‘NXI-S302’와 이중항체 후보물질 ‘NXI-M501’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넥스아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16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약개발 기업 특성상 임상시험과 연구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와 추가 기술이전 여부가 실적 개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NXI-201의 국내외 임상시험과 후속 후보물질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ADC와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적인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