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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들고 美 영업 뛰는 백종원…직접 요리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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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10.27 09: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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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JFC·위즈메탁 관계자 대상 소스 시연회
가정간편식 개발·현지 유통 협력 논의
프랜차이즈 넘어 소스 사업…글로벌 종합 F&B 도모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요리 시연에 나서며 한식 소스의 해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소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행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식품 유통기업 JFC·위즈메탁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TBK 소스를 소개하고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식품 유통기업 JFC·위즈메탁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TBK 소스를 소개하고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475560)는 백 대표가 최근 미국 출장에서 식품 유통기업 JFC 인터내셔널(JFC)와 위즈메탁 아시안 푸즈(위즈메탁) 등 현지 식품 유통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TBK 소스 제품 소개와 시연회를 개최하며 향후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더본코리아가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 글로벌 종합 F&B(식음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TBK 소스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백 대표는 현지 유통기업 관계자들에게 TBK 소스의 활용법을 소개하고 요리를 선보였다.

JFC는 일본 기꼬만 그룹 계열의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이다. 미국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1만 5000종 이상의 일본 등 아시아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채널과 외식업체뿐 아니라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등 주류 유통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JFC 본사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한 다른 지점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백 대표는 갈비양념소스,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김치양념분말 등 TBK 소스 9종을 활용해 김치 코울슬로, 로제 떡볶이, 닭고기 매콤구이 등 12종의 요리를 직접 선보였다.

시연회 이후에는 미국 주요 유통채널을 담당하는 JFC 관계자와 논의하며 TBK 소스의 현지 소비자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위즈메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도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위즈메탁 측은 TBK 소스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과 현지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향후 상품 개발과 유통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호텔·부동산 기업인 썬레이그룹과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토론토 광역권 내 기존 매장을 더본코리아 브랜드로 전환하고 썬레이그룹이 보유한 시설을 활용해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외식 매장 확대와 함께 소스 유통망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TBK 소스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 조리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TBK 소스는 그동안 축적한 메뉴 개발과 조리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가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기존 MOU의 후속 절차를 이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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