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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기연체 채권 소각으로 서민 12만명 구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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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원 기자I 2016.12.23 17:24:44

민주당, 국회서 1조원 악성채권 소각 행사 가져
우상호 “총선 후 악성채권 소각운동으로 80만명 혜택”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1조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으로 서민 12만명이 구제받게 된 것과 관련해 “오늘 이 행사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1조원 규모의 죽은 채권을 소각하는 ‘산타 주빌리’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서민들의 지킴이, 등불이 되겠다. 국민들이 더 이상 절망하지 않는 든든한 기둥 역할, 항상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행사에 참석해 “탄핵 정국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절박한 민생의 목소리를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된다. SBI 저축은행이 보유한 장기연체 채권소각으로 수십 년간 빚 때문에 고통 받은 약 12만명의 서민들이 구제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한국 경제의 뇌관이기도 하고, 빚더미에 오른 서민들이 미국발 금리 인상을 지켜보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300조를 돌파했다”며 “(오늘 행사는) 그냥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을 없애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악의적인 추심을 막고 가난 앞에 빚진 죄인으로 전락한 실의에 빠진 서민들의 삶을 지켜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내일 모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두운 크리스마스를 맞을 뻔 했던 12만 명의 국민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게 되었다. 20대 총선 끝나자마자 당선자 워크숍에서 시작한 악성채권 소각운동이 오늘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약 20만명이 이 혜택을 보게 되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면, 약 80만명의 국민들이 행복을 되찾게 되었고 제2의 인생을 되찾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가계부채 문제는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1300조를 넘어서 내년에는 1500조까지 달할 것이라고 보이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의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앞으로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작은 성과라도 내는 민생정당으로서 앞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멸시효완성 채권 소각행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소멸 시효완성 채권 소각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병관 최고위원, 우상호 원내대표, 추미애 대표, 제윤경 의원, 유종일 주빌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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