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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종 등 10곳 '환경교육도시' 선정…내년부터 3년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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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11.02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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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3곳·기초 7곳 선정…전국 21곳 신청
세종·노원·천안 신규 지정…부산 등 7곳 재지정
해양·생태·산업단지 등 지역 특화 교육 인정
전문가 상담·도시 간 협력 지원…국비 확보 추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부산·세종·제주와 서울 노원구 등 지방자치단체 10곳이 올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해양·생태자원과 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환경교육 성과를 인정받은 이들 지역은 내년부터 3년간 전문가 상담과 도시 간 협력 등을 지원받는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도 환경교육도시’ 공모 결과 광역지방정부 3곳과 기초지방정부 7곳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광역 지자체는 부산·세종·제주, 기초 지자체는 서울 노원구와 경기 수원·안산·시흥·광명시, 충남 천안시, 경남 통영시다. 이 가운데 부산·제주·수원·안산·시흥·광명·통영 등 7곳은 재지정됐다. 세종·노원·천안 등 3곳은 새로 이름을 올렸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 계획과 추진실적이 우수하고 교육 기반을 갖춘 지방정부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됐다. 올해 공모에는 광역 3곳과 기초 18곳 등 총 21곳이 신청했다.

환경교육·교육일반·환경행정·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계획의 우수성을 서류·현장 평가로 살폈다. 이후 환경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와 자체 교육계획을 마련하고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추진 기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과학관·해양박물관 등과 연계한 해양 특화 교육과 현장 체험·탐방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였다. 세종은 공무원 환경교육 의무화와 시민과학자 양성 과정을 통해 시민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도록 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주는 곶자왈·오름 등 지역 자원과 관광객 대상 환경교육을 연계했다.

노원구는 체험관·과학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기후·생태·에너지를 아우르는 통합교육을 추진했다. 수원시는 민·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하천과 수원화성, 수소버스 등을 환경교육에 접목했다. 안산시는 산업단지 기업 대상 기후환경교육과 플라스틱 제로마을 등을 통해 시민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했다.

시흥시는 시화호를 활용한 특화 교육과 환경교육플랫폼 등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광명시는 시민 환경학습 동아리와 실천가들이 참여하는 체험·실천형 교육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천안시는 지역 기관과 축제, 생태체험공간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교육을, 통영시는 어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어촌·해양환경교육의 특화성을 인정받았다.

지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기후부는 이 기간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김태훈 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교육팀장은 “환경교육도시는 교육을 통해 국민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한다”며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탈탄소 녹색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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