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속보]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3%로 상향…내년 2.9%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은 기자I 2026.08.27 09:50:3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은, 8월 수정경제전망 발표…올해 전망치 2.6%→ 3.3%
내년 경제성장률 2.1%→ 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 내년 성장률은 2.9%로 제시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예상을 뛰어 넘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역대 최고 수준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도 개선세를 보이면서다. 이는 국내 주요 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기존 전망치(2.1%)보다 0.8%포인트 크게 높아졌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을 상당폭 웃도는 성장률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2%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55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9월의 354억달러를 넘어서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업일수는 14일로 전년대비 0.5일 적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9억 4000만달러로 61.5% 증가했다.

앞서 올해 6월에는 수출액(1022억 5000만달러)은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7월에도 1000억달러에 근접한 988억 9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5월 1.6%를 최저치로, △11월 1.8% △올해 2월 2% △5월 2.6%로 상향조정된 데 이어 이번엔 3%대로 올라섰다. 반도체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오르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이 견인하는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의 내수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3.2%로 0.7%포인트 크게 올려 잡았다. KDI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폭발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성장률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당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종전 2.0%에서 3.0%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3.2%로, 올해 3%대 성장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