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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는 이후 공개적인 공습보다 수위가 낮은 별도의 대이란 군사행동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수뇌부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군사작전을 실시할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실은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선거 전 이란 공격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란에 대한 대응은 이번 총선의 핵심 쟁점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고 정권을 무너뜨리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아이젠코트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해야 한다면서도 정권 교체는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여야 모두 단독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 이후 정권 구성 과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전체 120석의 의회에서 과반인 61석을 확보해야 안정적인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진영과 가디 아이젠코트 전 군 참모총장이 주도하는 야권 모두 과반 확보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권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더라도 정권 교체가 보장되진 않는다. 야권 내부 일부 보수 정당이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을 거부하고 있어 과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연정 협상 기간 이란과의 전쟁이 재개될 경우 연정 협상은 혼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 군사적 긴장 고조로 야권의 정부 구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고, 네타냐후 총리가 참여하는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대한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기존 정부가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내년 초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이스라엘 정치권에서는 군사행동이 국내 정치에 이용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야권 정치인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 패배를 우려해 전쟁을 추진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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