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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964%를 기록했다. 2년물은 4.4bp 하락한 연 3.921%, 5년물은 4.7bp 내린 연 4.153%에 거래됐다.
장기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6bp 하락한 연 4.386%, 20년물은 5.5bp 내린 연 4.385%를 나타냈다. 30년물 역시 4.6bp 떨어진 연 4.506%를 기록했다.
전날 정부가 국고채 공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은 점이 장 초반 금리 하락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10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이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축소하기로 했다. 경쟁입찰 물량은 12조원으로 정했고, 2·3·5·10년물 경과 종목을 대상으로 3조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만기 전 매입(바이백)도 실시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국고채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국채 발행 물량의 추가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조치만으로 금리 하락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미 지난달 30일 정부가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채 발행 축소 방침을 예고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상당 폭 하락해 일부 기대가 선반영된 데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통화정책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에도 국고채 3년물은 정부의 공급 축소 기대 등에 전 거래일보다 6.5bp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오른 1363.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1358.3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366.2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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