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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도별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3억 9886만원으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경기가 2억 3608만원, 대구가 2억 1684만원 순이었다. 이는 인천 평균 아파트 전셋값인 1억 8336만원보다 높은 것이다.
대구아파트 전셋값은 5년 동안 91.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매 값은 65.92% 상승했다. 혁신도시라는 정책 호재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은 부족했던 탓이다. 특히 대구 자치구 중 5년간 평균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오른 곳은 수성구로 2010년 말 1억 5056만원에서 2015년 말 3억 633만원으로 96.71% 상승했다. 수성구는 대구·경북지역의 명문고교로 꼽히는 경북고와 경신고가 자리잡고 있어 ‘지방 대치동’,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며 학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반면 수도권 지역이라도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경기 이천시·양주시·여주시와 인천 계양구·동구는 아파트 평균 매매 값이 2억원 밑으로 형성됐다. 대구 수성구 평균 아파트 전셋값으로 이들 지역의 아파트 두 채 매입이 가능한 정도다.
다만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지는 의문이다. 가격 급등에 다른 피로감과 공급과잉 여파, 대출규제 강화 등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들어서는 대구 아파트 매매 값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셋값도 안정세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가격이 급등한 부산, 울산 등 다른 지방 도시들도 지역의 경기 여건 및 주택 공급 여건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이전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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