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IBK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IBK베트남은행’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IBK베트남은행 출범식'에서 (왼쪽 여섯 번째부터) 이미연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팜꽝중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고태연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맨 오른쪽) 박경일 IBK베트남은행 법인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IBK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현지의 열 번째 외국계 은행 법인이다. 지난 4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본인가를 받은 뒤 설립 절차를 거쳐 지난달 25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은 2017년 이후 은행 현지 법인 신규 인가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1만곳 이상이 대출과 외환 문제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IBK베트남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할 구상이다.
이번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으로 IBK기업은행의 해외 법인은 다섯 곳으로 증가했다.
박경일 IBK베트남은행 초대 법인장은 “2008년 호치민 지점 설립 이후 추진해 온 베트남 현지화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IBK기업은행이 60여 년간 쌓아 온 정책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