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후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월 다연장로켓 천무(K239)에 적용되는 리튬 앰플전지 1차 사업 납품을 완료한 이후 군용 드론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드론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엠벡셀은 1961년 설립돼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제조업체다. 자동차 사업부에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엔진 및 구동계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배터리 사업부에서는 군수·산업용 특수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자동차 사업부 57%, 배터리 사업부 43%다.
최근에는 방산용 특수전지를 기반으로 드론 배터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드론 토탈 솔루션 기업 볼로랜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제용 스마트 드론 배터리팩 약 200대를 2027년 2분기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지 연구원은 “지난 8월 드론 토탈 솔루션 기업 볼로랜드와 MOU를 통해 방제용 스마트 드론 배터리팩 약 200대를 2027년 2분기까지 공급할 계획”이라며 “드론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진행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사업도 주목할 부분이다. 에스엠벡셀은 미국 소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리튬·망간 리치(LMR) 양극 소재를 적용한 원통형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준양산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활용해 전극 설계부터 셀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소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도 신규 양극·음극 소재의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신규 배터리 소재를 준양산 단계에서 제작·평가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배터리 개발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주항공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이 출연하고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2900Wh급 저궤도 인공위성용 리튬이온 셀 및 배터리팩 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이윤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우주 환경에서 요구되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현재 개발한 셀은 우주 환경 시험 통과를 위한 검증 단계에 있으며, 배터리팩은 장기수명 검증과 2900Wh 이상의 용량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 연구원은 “개발한 셀은 우주 환경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검증 단계에 있으며, 배터리팩은 장기수명 검증과 2900Wh 이상의 용량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해당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관련 레퍼런스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벡셀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50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9%, 69.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72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상반기 1.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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