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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손잡고 돌잔치 페어까지…호텔업계, '키즈' 수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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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7.09 09:08:5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호텔업계가 키즈(유아동) 관련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저출산 시대에 한 자녀에게 소비가 집중되는 ‘골든키즈’ 소비 트렌드 속에서 부모들에게 호텔이 주요 휴식 및 소비 공간으로 주목받자, 적극 고객 흡수에 나선 모습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돌잔치 이미지.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돌잔치 이미지. (사진=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는 자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돌잔치 페어 ‘픽 유어 퍼스트’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돌잔치 페어는 행사 규모와 예산에 맞는 돌상차림부터 추가 서비스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계약한 고객에게는 대관료, 생일 케이크, 전문 사회자 서비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식대 최대 7% 혜택가, 무제한 음주류 50% 혜택가 등도 적용된다. 경품 추첨을 통해선 브로드웨이 뷔페 2인 식사권, 켄싱턴 베어 대형 인형, 센트 오브 켄싱턴 리드 디퓨저 등을 증정한다.

더불어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돌잔치 필수 요소를 모두 포함해 추가 비용 부담과 가족이 직접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최소화했다.

해당 패키지는 △식사 메뉴 △음주류 무제한 혜택 △생일 케이크 △돌상차림 △돌복 대여 △성장 동영상 제작 △전문 사회자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골드키즈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돌잔치 시장의 프리미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도심 속 한강 전망의 공간과 전문 연회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족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돌잔치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은 산후조리원과 손잡았다. 트리니티 산후조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워커힐 내 산후조리원 입점을 위한 공간 지원 △워커힐의 인프라와 트리니티의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운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전개한다.

워커힐은 자연과 맞닿은 외부 환경 등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만큼 산후조리 서비스와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출산 초기 단계부터 프리미엄 고객과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호텔 돌잔치 명소로 알려진 명월관, 금룡 등을 비롯해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 패키지를 운영하는 등 출산 전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몽주 워커힐 대표는 “워커힐의 자연 친화적 입지와 휴식 중심의 공간 경쟁력이 산후조리 서비스와 만나 고객에게 한층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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