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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1인당 20만원씩 드려요"…민생지원금 주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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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07.17 18:47:10

나주시, '민생지원금' 계획 발표…238억원 규모
"지역 내 소비 늘리고 소상공인에 도움 되도록"
전남 고흥군·강원 속초시 등도 지원금 지급 계획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나주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하기로 하고 세부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나주시청 전경.(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청 전경.(사진=나주시 제공)
지난 16일 나주시는 시민 1인당 20만원씩, 총 238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지원 대상은 지급 기준일인 2026년 7월 1일 현재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포함한다.

이번 지원금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즉시 지급 절차가 시작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앱(CHAK) 충전과 선불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예산이 확정될 경우 9월 14일부터 온라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과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10월 중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신청을 병행 운영하고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도자료, 현수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 방법과 지급 일정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추경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추석 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전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나주시 뿐만이 아니다. 전남 고흥군은 모든 군민에게 추석 연휴 이전 지급을 목표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과 행정 절차를 검토 중이다.

강원 속초시도 이병선 시장의 1호 공약으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7월 20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해 설 명절을 전후해서는 전남 9개 시·군이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고, 영광군은 설·추석 두 차례에 걸쳐 군민 1인당 총 1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 524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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