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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새만금 전구체 공장 4분기 가동…수직계열화 완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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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09 09:13:17

연 4만톤 규모 전구체 생산체계 구축
원가 경쟁력·공급망 안정성 강화
북미 수주 확대·고객 다변화 기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 전경 (사진=엘앤에프)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 전경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가 LS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의 전구체 공장을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한다.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LLBS를 통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4만톤(t) 규모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시설 구축을 마치고 4분기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LBS가 본격 가동하면 엘앤에프는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자체 공급 체계를 구축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 안정성과 규제 대응 역량이 고객사의 핵심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LLBS를 통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기반 전구체 공급망 구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고객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LS그룹은 비철금속과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확보한 원재료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축에 힘을 보탠다. 엘앤에프는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과 정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높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LLBS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LS MnM과의 협력을 통해 원재료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인력, 자금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LLBS의 초기 경쟁력 및 차별성이 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고객 전구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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