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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13.5% 감소…2021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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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6.11.03 08: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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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플래닛 분석
전국 2808건 거래…거래금액도 7.1% 줄어
50억 미만 빌딩이 전체 거래의 89.9% 차지
서울 비중 63.9%…중형 거래는 늘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2021년 집계 이후 역대 3분기 중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분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50억원 미만 중소형 빌딩 거래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3Q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13.5% 감소…2021년 이후 최저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2808건으로 전분기(3246건)보다 13.5%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9조5667억원에서 8조8903억원으로 7.1%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3398건에서 17.4%, 거래금액은 12조3467억원에서 28.0% 각각 감소했다.

월별 거래량은 7월 1034건에서 8월 879건으로 줄었다가 9월 895건으로 소폭 반등했다. 반면 거래금액은 7월 4조1277억원, 8월 2조6569억원, 9월 2조1057억원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15곳에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로 625건(22.3%)을 기록했다. 서울은 557건(19.8%)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거래금액에서는 서울이 5조6800억원으로 전국의 63.9%를 차지했다. 경기는 1조4647억원으로 16.5%였다.

거래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1662건으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861건(30.7%)으로,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전체의 89.9%에 달했다.

소형 빌딩 거래는 감소했지만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구간은 증가했다. 해당 금액대 거래량은 103건으로 전분기보다 25.6% 늘었다. 반면 10억원 미만(-15.6%),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12.0%),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16.4%), 300억원 이상(-12.8%) 구간에서는 모두 거래량이 줄었다.

3분기 최고가 거래는 지난 7월 4450억원에 매매된 서울 강남구 ‘강남358타워’였다.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3500억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비원빌딩’(3066억원), 서울 마포구 ‘LC TOWER’(2650억원) 등도 거래금액 상위권에 올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분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월별 거래금액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며 “전체 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는 50억원 미만 빌딩에서 거래량 감소가 집중된 반면 100억~300억원대 빌딩 거래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금액대별 온도 차가 커지는 만큼, 개별 자산의 입지와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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