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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솔로남녀가 등장할 때마다 직업이 아닌 형제자매 중 몇째인지를 추측해 웃음을 안긴다고. 실제 가족 구성도는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라는 전언이다. 한 솔로남은 사전 인터뷰에서 “누나 일곱에 부모님 두 분, 저까지 10명”이라고 밝히고, 또 다른 솔로녀는 “저는 8자매의 막내딸이다. 첫째 언니와는 스무살 넘게 차이가 난다. 결혼한 조카가 임신을 해서, 곧 이모할머니가 된다”고 고백한다.
다둥이 집안에서 자란 경험은 이들의 행동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고. 4남매 장녀인 한 솔로녀는 손을 다친 다른 솔로녀의 이름표를 대신 챙기고, 숙소에서는 방 배정과 장보기에 앞장선다. 반면 한 ‘K장남’ 솔로남은 여성들에게 먼저 물을 챙겨주고, 춥다는 말이 나오자 곧장 에어컨 온도를 조절한다. 이이경은 “실내에서는 K장남이, 장 보는 건 K장녀가 하네”라며 웃는다. 누나들과 자라며 자연스럽게 얻은 ‘여심 이해력’을 자랑하는 솔로남도 있다. 한 솔로남은 “누나들이랑 가깝게 지내다 보니까 여자분들이 어느 부분에서 삐지거나 상처받는지 좀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둥이 집안에서 자란 현실적인 고충도 쏟아진다. 누나 7명 사이의 막내아들인 한 솔로남은 ‘금이야 옥이야’ 자랐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누나 일곱에 아들 하나면 머슴이다, 머슴”이라고 하소연한다. 그는 “농사를 짓던 집에서 어린 시절부터 밭일을 도왔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솔로녀는 “언니 옷 물려 입고 남동생은 새 옷 사주는”이라며 ‘끼인 둘째’, ‘응팔 덕선이’의 설움을 늘어놓는다. ‘다둥이 집안’ 남녀들의 만남이 어떤 로맨스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모태솔로 특집, 이혼남녀 특집 등 다양한 특집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둥이 특집’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