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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와의 협력은 이 같은 정상외교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금융 측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한국 기업의 기술·산업 역량과 ADB의 금융·개발사업 경험을 결합할 경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태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아시아가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을 갖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한국과 ADB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과 ADB가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은 기술과 산업 역량을 갖추고 있고, ADB는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금융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에 칸다 총재도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가 ADB의 역점 지원 분야라며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도 양측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글로벌 AI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AI 역량과 ADB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할 경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는 ADB가 추진 중인 아세안 파워그리드 등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과 원전 관련 금융지원 정책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접견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도 맞물려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핵심광물과 에너지, AI·디지털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칸다 총재는 이번 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