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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2015년 40년 만에 원유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미국은 1975년 1차 오일 쇼크를 계기로 자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해 왔다. 칸나 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석유 수출 금지 법안이 검토되고 있다”라면서 “제 동료들 중 일부도 석유 수출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석유 수출 금지로 얻는 이득은 크지 않을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서 추출되는 셰일 원유 가운데 휘발유를 정제할 수 있는 종류가 제한된 탓이다. 원유 수출을 금지해도 휘발유 가격엔 큰 변동이 없을 뿐 아니라 외려 다른 종류의 정제유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비축유 방출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석유 소비국에도 비축유 방출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석유 비축분 방출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지난 11일 기준 1갤런(약 3.8ℓ)당 3.4달러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당 평균 4.65달러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수를 꺼내든 까닭은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탓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1일 기준 41%까지 떨어졌다. 취임 후 최저치다.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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