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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홀로 1993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47억원, 150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엑스’에 성명을 올려 “총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미 중부사령부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추가로 약화하기 위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3척이 공격받고 이란이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이에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9% 하락한 5만 2348.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내린 7482.7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0% 오른 2만 5870.6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약 400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우세했지만,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은 상승세를 지켜냈다.
최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폭락하고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까지 발동되는 등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 속에서, 미국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4.1%대 상승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 유인을 만들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순식간에 냉각된 투자심리를 하루 이틀만에 원상 복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이번 급락을 통해 바닥권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일 코스피의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6.25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저점(6.27배)를 하회했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펀더멘털 악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채 출현했던 최근 연쇄 급락은 다분히 과도했던 만큼, 앞으로 추가 하락의 기댓값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가 7000포인트 초반까지 레벨 다운된 현재 구간에서는 반도체, MLCC, 전력기기, 증권 등 낙폭 과대 기존 주력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을 우선순위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 홀로 3.83% 상승 중이며 중형주가 0.45%, 소형주가 0.29%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5.90%, 제조 4.44%, 의료·정밀기기 2.58% 상승세이며 오락·문화 3.67%, 보험 3.19%, 섬유·의류 2.44%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3.60%) 오른 2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2만 1000원(5.83%) 오른 219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현대차(005380)는 0.54%(2500원) 떨어진 46만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1.02%) 오른 792.99에 출발해 같은 시각 8.17포인트(1.04%) 오른 793.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02억원, 10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 투자자는 20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