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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라커룸 모습도 숏폼으로…프로배구, 틱톡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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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2 09: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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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시즌 첫 공식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코보틱톡’ 선수 뒷이야기 공개…해외 팬도 공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가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젊은 팬과 해외 팬 공략에 나선다. 경기 중계에서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모습과 코트 밖 이야기를 영상으로 선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0일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리는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틱톡코리아와 2026~27시즌 공식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이 공식 디지털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벤치·라커룸 모습도 숏폼으로…프로배구, 틱톡과 손잡았다
이번 협약은 지난 시즌 역대 최다인 약 63만 명의 관중을 모은 프로배구의 인기를 온라인으로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팬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배구를 접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의 관심도 끌겠다는 구상이다.

대표 콘텐츠는 ‘코보틱톡’이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웜업존과 벤치, 라커룸 등 중계 화면에 잘 담기지 않는 현장을 소개한다. 경기 주요 장면과 선수들의 개성, 팬들의 응원 문화도 짧은 영상에 담는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앞세운 해외 팬 확보에도 나선다. 이들의 활약과 일상을 담은 콘텐츠로 선수들의 모국을 비롯한 아시아 배구 팬들에게 V리그를 알릴 예정이다.

구단 참여 프로그램인 ‘이달의 틱톡 모먼트’도 운영한다. 매월 우수 구단 두 곳을 선정해 구단별 특색과 선수들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윤철 틱톡코리아 스포츠 총괄은 “배구를 접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에게는 프로배구와 선수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재용 KOVO 사무총장은 “틱톡과의 첫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이 프로배구의 팬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팬층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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