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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떤 방법이 잘못된 것”보다는 2004년 미국 백상아리 구조 사례와 부캉이의 종 차이가 서로 다른 결과를 유발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 교수는 “백상아리의 경우 먹이가 포유류, 돌고래나 바다표범(이다.) 전장 4m는 굉장히 큰 어미였다”며 먹이를 표층에서 사냥하고 밖에 나가 숨을 쉬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 닥쳤을 때도 표층에서 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캉이의 종으로 추정되는 흉상어과 흉상어속 무태상어는 “먹이도 바다 열대 지방 산호초(를 먹거)나 바닥 부근에서 생활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제주도 주변이나 남해안에서 방어나 고등어, 이렇게 무리 짓는 어류를 사냥한다”며 “돌발 상황이, 위험이 닥쳤을 때는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래쪽으로 숨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경우에도 물 펌프가 작업할 때 위협적인 상황이 되니 바닥으로 가라앉았다”며 물대포 발사 이후 “수면 아래로 몸을 숨겼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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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부캉이가 수면 아래로 숨으면 다시 떠오를 때까지 기다린 뒤, 바깥 바다 쪽으로 조금씩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 일정으로 끝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충분히, 시간이 2~3일이 걸리더라도 서서히 밀고 나가는 방법을 취하면 더 좋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영상을 보면 물을 쏘는 와중 부캉이가 유영하는 장면도 있다. 쇼맨십이랄까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자 최 교수는 “아무래도 적응이 좀 된 것 같다”며 “아직까지도 건강하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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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수온이 떨어지면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북항 인공수로를 보면 바다에 비해서 수심이 훨씬 낮고 좁기 때문에 수온이 떨어지게 되면 바다보다 훨씬 차갑다”며 “11월 정도 되면 수온 자체가 무태상어 무리가 살기에는 굉장히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서서히 따뜻한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태상어는) 넓은 바다에서 빨리 헤엄쳐서 방어, 고등어 무리를 사냥하는데 이 수로에서는 현재 먹이 먹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폐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구조) 방법으로 해서 내보내는 게 좋다. 스스로 (못) 나가는 것도 지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장애물,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