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추가긴축 우려 덜었다…비트코인 8.1만달러 회복[코인 모닝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윤영 기자I 2026.10.29 08:21:5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연준, 금리 3.75~4.00% 유지…지난달 인상 후 숨 고르기
비트코인 0.56% 상승…이더리움·주요 알트코인도 강세
워시, 12월 인상 신호 안 줘…높은 물가는 여전히 변수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은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위험자산 투자에 부담을 주는 만큼, 연준이 일단 금리를 유지한 결정이 투자심리에도 안도감을 준 모습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29일 디지털자산시장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6% 오른 8만1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만달러 초반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3시30분쯤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51% 오른 2357.8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BNB)은 1.6% 오른 756.24달러, 엑스알피(XRP·리플)는 0.18% 상승한 1.3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1.28% 오른 102.4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한 뒤 이번에는 동결하며 추가 긴축에 속도를 조절했다.

이번 결정은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12명 가운데 10명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야 한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활동은 강력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국내 지출이 탄탄하고 생산성과 자본 투자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고용에 대해서는 노동력 증가에 맞춰 일자리가 늘고 있으며 실업률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2024년 9월과 11월, 12월에 금리를 내린 데 이어 지난해에도 9월과 10월, 12월 세 차례 인하했다. 올해 들어서는 다섯 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금리를 올리며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데다 워시 의장이 12월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다만 연준이 높은 물가 수준을 거듭 지적한 만큼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감은 이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흐름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흐름 (사진=코인마켓캡)
이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올랐으나, 거래대금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3382조26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7% 올랐다. 다만,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1600억원으로 5.87% 줄었다.

시장의 심리 지수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46로 ‘중립’을 나타냈다. 지난주 54(중립), 지난달 70(탐욕)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론이 강하고, 낮을수록 위험회피 성향이 크다는 의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