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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 이끈 KT 3인방, 마지막 월간 MVP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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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4 1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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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타격 4관왕’vs힐리어드 ‘홈런·타점 1위’vs대니엘 ‘탈삼진 1위’
아빌라·조병현·데이비슨과 6파전…19일까지 팬 투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 KT위즈가 시즌 마지막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3명을 올렸다. 타선을 이끈 최원준과 샘 힐리어드, 마운드를 지킨 대니엘이 수상을 다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9~10월 월간 MVP 후보 6명을 선정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SSG 아빌라·조병현과 KT 대니엘, 야수 부문에서는 KT 최원준·힐리어드와 키움 데이비슨이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우승 이끈 KT 3인방, 마지막 월간 MVP도 노린다
최원준은 시즌 막판 타격 4개 부문을 휩쓸었다. 9~10월 32경기에서 타율 0.413, 57안타, 35득점, 출루율 0.497을 기록해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안타 2위인 롯데자이언츠 레이예스(48개)보다 9개를 더 쳤다.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고, 최종 208안타로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힐리어드는 장타로 경쟁한다. 32경기에서 14홈런과 40타점을 쓸어 담아 두 부문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득점 33개와 장타율 0.697로 각각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월간 MVP를 노린다.

지난 8월 KBO리그에 데뷔한 대니엘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9~10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4위다. 특히 39이닝 동안 삼진 54개를 잡아 이 부문 2위인 팀 동료 고영표(44개)를 10개 차로 앞섰다.

SSG는 선발과 마무리가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아빌라는 6차례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투구 이닝(44⅔이닝) 1위, 다승 공동 1위다. 지난달 4일 문학 두산전에서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고, 29일 문학 LG전에서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냈다.

조병현은 무실점 투구로 뒷문을 지켰다. 9경기에서 8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8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았고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거치고도 지난 9일 문학 삼성전까지 8경기 연속 세이브를 이어갔다.

데이비슨은 키움의 장타력을 책임졌다. 23경기에서 홈런 12개로 2위에 올랐고, 장타율은 0.806으로 가장 높았다. 타율 0.366과 출루율 0.438도 각각 3위였다.

수상자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정한다. 팬 투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9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기념 트로피를 준다. 국내 선수가 수상하면 신한은행 후원으로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의 기부금 200만 원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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