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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E3’도 취소…엔씨·펄어비스, 글로벌 전략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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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웅 기자I 2020.03.12 1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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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행사 취소 공고.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3개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20’도 결국 개최를 취소했다. E3를 통해 신작을 공개하고,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던 국내 게임사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12일 E3를 주관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의 개최 취소 소식을 통보했다. E3 2020은 애초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SA 측은 “코로나19 우려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내린 최선의 방법”이라며 “행사를 개최할 수 없음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게임업계 건강과 안전에 대해 신중히 협의했고, 현재까지 정보에 근거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SA 측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E3 2020 강행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가를 확정했던 국내 게임사들의 향후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7년 만에 E3 참가 의사를 밝힌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번 E3에 북미 개발사가 만들고 엔씨웨스트홀딩스가 현지 퍼블리싱(서비스)을 맡는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글로벌 진출과 플랫폼 확장 행보를 본격화할 방침이었다. 펄어비스(263750)도 이번 E3 기간에 ‘붉은 사막’과 ‘도깨비’ 등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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