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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고채 장기물 발행 비중 조정…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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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I 2026.07.08 09:29:38

구윤철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주식시장 변동성 유발 요인 면밀 점검"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국고채 장기물 발행 비중을 조정하고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재정경제부)
8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이날 회의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정책금리 상승 기대 및 외국인 자금 유출 지속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시장 안정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의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 목적의 매도, 글로벌 인공지능(AI) 경기 전망 등에 따라 조정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채권시장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이달 들어 다소 완화됐으나 향후 대내외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장기물 발행비중을 조정하기로 했다.

외환시장은 외국인 보유주식 가치 증가로 인한 주식 매도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계기로 향후 원화거래 편의성이 대폭 제고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야간시간대 발생 가능한 변동성 대응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원화 국제화 로드맵’은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주요 산업별 경기 동향 점검 결과, 비IT 부문과 반도체 중심의 IT 부문 간 경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반도체 비중 확대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바이오·방산·우주항공 등 비IT 차세대 성장동력도 적극 발굴·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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