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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쇼2’는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살아돌아온 ‘진만’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 유현수는 극 중 정지안(김혜준 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비밀을 품은 인물 김우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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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는 오디션 단계부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감독과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독백 영상을 전달했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 선배님의 독백도 보내드렸고, 우진이의 모든 버전을 서울말과 경상도 사투리로 나눠서 준비했다”며 “20개 정도의 영상을 보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합격 통보를 받은 순간 기쁨보다는 중압감이 먼저 찾아왔다. 첫 촬영까지 단 2주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2주라는 시간 동안 통영 사투리를 급하게 배우고 오토바이 면허증도 취득해야 했다”며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고, 통영에 내려가서도 약 3개월 정도 사투리를 연습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면허 시험에서는 넘어져 부상도 입었다. 유현수는 “한 번 낙방한 끝에 재수로 취득했다. 첫 촬영 전날에는 현지 선장님께 배 조작법을 배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촬영 전날 숙소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혼자 있는데 누군가 목을 조르는 것 같더라”라고 떠올렸다.
이런 긴장과 부담을 덜어준 것은 현장의 따뜻한 호흡이었다. 유현수는 “촬영이 시작된 후 감독님과 (김)혜준 선배님이 너무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용기를 주셨다. 첫 촬영 후 혜준 선배님이 식사 자리를 만들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그 이후로도 밥을 정말 많이 사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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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작품이 공개된 만큼 해외 팬들의 반응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NS 팔로워가 기존 9000명대에서 2만 명 가까이 늘었다. 해외 팬분들이 ‘킬쇼2’로 처음 봤는데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다른 K드라마에서도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주실 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 중 우진의 퇴장은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우진이 살아있거나, 향후 최종 빌런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유현수는 “5부에서 나온 장례식이나 지안이가 조서를 쓰는 장면 등을 보면 생을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진이가 희생하며 퇴장해야 지안에게 각성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깊은 여운을 남긴 아름다운 퇴장이었다”고 전했다. 만약 시즌3에 살아 돌아온다면 어떤 모습일지 묻자 “빌런보다는 지안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연인 역할이 맞지 않을까 싶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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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안이가 감정을 드러낼 때 우진이는 담담하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걸로 대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촬영 후 둘 다 눈이 퉁퉁 부은 채로 후련하게 훠궈를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도 뜻깊었다. 이동욱에 대해 “헬스장을 같은 곳에 다니는데 대본 리딩 때 긴장한 모습을 보시고 ‘어려운 게 맞으니 힘내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촬영 중에도 먼저 바이크 액션신 모니터 결과를 보고 고생 많았다고 연락을 주셔서 감동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혜준, 해나 선배와 통영에서 운동도 같이하고 바다 산책도 하며 친해졌다. 현리 선배님도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을 챙겨오시는 등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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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유현수는 “99% 정도”라고 답했다. “정이 많고, 원하는 목표가 생기면 무조건 이뤄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저돌적일 정도로 목표를 이루려고 한다. 우진이가 지안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목표를 가진 부분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자신을 닮은 우진의 순박한 순애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강하늘 분)를 참고했다. 유현수는 “섬에서 또래 이성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캐릭터 성격을 고민하고 있는데, 사투리 선생님이 ‘거의 강아지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정도로 호감 표현을 많이 한다’고 하셨다. 무뚝뚝함보다는 순박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는 유현수는 “초등학교 때는 마술 공연도 했고, 중·고등학교 때는 매번 장기자랑에 나가 춤을 췄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하게 배우라는 꿈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동아리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에 춤 말고 다른 게 없을까 고민하다 연극부에 들어갔다”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현수는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얼굴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교복을 입는 학원물을 해보고 싶다. 풋풋한 것도 좋고 ‘약한 영웅’ 같은 어두운 서사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크기가 큰 사극에서 정서를 강하게 표출하는 역할이나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악역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그의 연기 목표는 롤모델과도 일맥상통했다. 배우 박해일과 한예종 선배인 서현우를 롤모델로 꼽은 유현수는 “배우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현수는 “좋은 연기로 보는 분들께 감동과 기쁨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킬러들의 쇼핑몰’이라는 멋진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