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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명은 오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수차례 시사한 데 대한 대응이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미국의 추가적인 군사적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파괴적이며 이전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새로운 군사행동을 감행하면 이란이 공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모든 미국 시설과 장비, 병력 및 이익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들이 이란의 대응 범위를 중동 등 과거 분쟁이 있었던 특정 지리적 영역에만 국한할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중동 밖으로도 공격 범위를 넓힐 수 있음을 시사했다.
무력 충돌이 재발하면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이 종전 시점과 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분쟁은 이전보다 훨씬 더 길어질 수 있으며, 미국 대통령이 그 전쟁의 종식 시기와 조건을 마음대로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과 그들의 유럽 동맹국들 역시 향후 분쟁 발생 시 이란이 그 결과를 결정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중재국들을 통한 평화 협상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다. 카타르 등 주변국들은 교착 상태에 빠진 미·이란 종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막후 중재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이란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 상당 부분을 무력화했다”며 “1~2곳은 아직 처리해야 하지만, 10분이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타격 대상으로는 이란의 지하 핵시설로 알려진 ‘곡괭이산’을 거론하며 “아주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