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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눈동자', 글로벌 흥행 시동…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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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7.06 10:42:26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 초청
필리핀·싱가포르·몽골 이어 북미 개봉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눈동자’가 국내 입소문 흥행에 이어 해외 장르 영화계의 주목까지 받으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영화 '눈동자' 포스터(왼쪽)와 씨체스영화제 로고.(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씨체스영화제)
영화 '눈동자' 포스터(왼쪽)와 씨체스영화제 로고.(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씨체스영화제)
6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눈동자’는 오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59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시체스영화제는 판타지·호러·스릴러 등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영화제로, 한국 장르영화 역시 꾸준히 소개돼 온 무대다.

이번 초청은 ‘눈동자’가 지닌 장르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며 마주하는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보이지 않는다’는 신체적 한계를 공포와 긴장으로 확장하며, 인물의 불안과 사건의 미스터리를 밀도 있게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앙헬 살라(Angel Sala) 시체스영화제 예술감독은 ‘눈동자’에 대해 “리메이크라는 틀을 넘어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한 작품”이라며 “공포 영화의 결을 품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돋보이고, 섬세하게 쌓아 올린 서스펜스가 끝까지 몰입을 이끈다”고 평했다.

해외 개봉도 속도를 내고 있다. ‘눈동자’는 지난달 2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몽골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10일에는 북미 관객과 만난다.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일본에서도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눈동자’는 관객 입소문을 바탕으로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까지 누적 관객 84만 2703명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형 블록버스터 중심의 여름 극장가에서 정통 스릴러가 입소문으로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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