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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신과 함께 1·2 성공사례로 본 VFX’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오픈특강을 개최했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 오픈특강은 한콘진의 창의인재동반사업 프로그램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대표 창작자들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진출, 흥행 등 준비된 창작자로서의 성공사례 및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특강은 영화 ‘신과 함께’ 1·2편의 제작사 덱스터의 정성진 본부장이 1부 연사로 나섰다. 정 본부장은 ‘신과 함께’를 비롯해 ‘괴물’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아저씨’ ‘미스터 고’ 등 다수 작품의 VFX 총괄을 담당한 국내 VFX의 거장이다. 전체 2100컷 중 VFX 컷이 2000컷에 달할 만큼 VFX가 영화의 90% 이상을 차지한 ‘신과 함께’ 1·2편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VFX 기술 노하우와 제작 과정에서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다.
정 본부장은 “원작 웹툰을 현실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다수의 중국영화 작업으로 쌓인 경험 때문에 상상의 공간인 지옥을 표현할 때 중국적인 색깔을 지우느라 적잖이 고생했다”며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한국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 오픈토크에서는 세종대 산학협력단 멘토로 활동 중인 강윤극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정 본부장은 VFX 전문가를 꿈꾸는 미래 창의인재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한 우물을 꾸준히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도형 한콘진 인재양성팀장은 “이번 오픈특강은 원작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VFX의 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인 만큼 VFX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창의인재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시장 및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에 참여하는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콘진은 오는 31일에는 인디게임을 총망라한 내용으로 오픈특강 ‘인디게임 오아시스’를 진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콘진 인재양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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