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스페이스X(SPCX)가 차세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시험발사를 발사 직전 중단하면서 17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3.3% 하락한 126.78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Starbase) 발사장에서 스타십 시험발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발사 카운트다운 도중 엔진 이상이 발생하면서 자동으로 발사가 취소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를 통해 “일부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지 않아 자동 발사 중단이 이뤄졌다”며 “안전한 비행을 위해 랩터 엔진 2기를 교체할 예정이며, 가장 빠른 재발사는 다음 주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업그레이드된 스타십 V3의 첫 비행이 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V3 시험비행에서는 발사 자체는 성공했지만, 하단 추진체인 ‘슈퍼헤비(Super Heavy)’의 일부 엔진이 착륙 과정에서 재점화되지 않으면서 멕시코만에 추락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 조사를 요구했고, 스페이스X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선 등 4가지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시험비행을 다시 승인한 것이다.
한편, 이날 시험발사 취소로 스페이스X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18분 기준 2.88% 하락한 127.3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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