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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처참한 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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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I 2017.03.23 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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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월호가 침몰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50분 본격적인 세월호 선체 인양을 시작했다. 23일 오전 3시 45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일부가 물 위에 나타났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23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참사 1073일만에 인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이날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며 “당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려 했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나 저녁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세월호의 거치 시점에 대해 “현 시점에서 거치 예정일을 정확하게 예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다. 지금 13m 부양 후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거치하기까지 약 12~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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