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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시민 대표와의 대화와 현장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교통과 일자리, 복지, 도시개발 등 지역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시민들은 버스 노선과 도로 확충, 공원·체육시설 조성, 하천 정비는 물론 장기간 지연된 사업의 추진 일정 등에 관해 질문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왔다. 경안시장과 경기광주역, 초월역에서 ‘직통시장실’을 운영하고 ‘직통현장 100일’ 활동을 통해 시민 4570명을 만나 216건의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발굴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 과제로 연결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과 지연 사유를 설명하며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 성장의 걸림돌로 꼽히는 교통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경강선 셔틀열차 도입을 위한 곤지암역 부본선 개량공사에 착공했으며, 지방도 338호선 2공구 1.14㎞ 구간을 준공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태전·고산지역 교통난 해소와 버스 노선 확충, 도로 개설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광주형 올빼미 마을버스 운영과 우회도로 추진 등을 설명하고, 도시개발과 교통 대책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거와 인구가 늘어나는 데 맞춰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 여건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민생경제 지원도 확대했다. 시는 지역화폐 발행 예산 46억원을 추가 확보해 월별 혜택 지원 규모를 기존 8억원에서 16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금도 11억원에서 31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기본사회 조례 제정과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을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과 미래교육 확대, 청년 일자리 마련, 여성·장애인·어르신 복지 강화 역시 이날 논의됐다. 박 시장은 관련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시민들이 제기한 공원과 체육시설 조성, 하천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장기 지연 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상황과 관계 기관 협의 내용 등을 공유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스마트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자족도시 구축이 핵심 과제다. 광주시는 3만호 규모의 AI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 기반과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주거 기능 중심의 도시 성장에서 벗어나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연계해 지역 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역 상생을 강조했다. 지난 7일 열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공급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에서 광주시의 상생 방안을 핵심 과제로 건의했다.
박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소리에 결과로 답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질적인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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