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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매파 충격’에 국고채 약세…3년물 금리 6.9b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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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8.27 1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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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 금통위서 ‘백투백’ 금리인상
올해 성장률 2.6%→3.3%로 상향 조정
내년 성장률 2.9%…추가 긴축 경계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기준금리 전망에 민감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오른 3.886%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보다 3.9bp 상승한 4.321%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물과 중장기물 할 것 없이 모든 만기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연속 인상으로 연 3.00%에 진입했다. 경제성장률도 큰 폭 높였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9%로 크게 올렸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자체보다 한은이 제시한 향후 성장과 금리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 성장률 전망까지 큰 폭으로 상향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질 경우 수요 측 물가 압력이 쉽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거나 인상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채권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물에는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장기물에는 성장과 물가 경로 상향에 따른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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