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시선AI의 지난 15일 종가는 4205원으로, 지난달 18일(3620원) 이후 약 한 달간 16.2% 상승했다. 같은 기간 2.6% 하락한 코스닥 수익률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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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온은 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허가된 사용자인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정보보안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타인이 접근한 경우뿐 아니라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로 모니터 화면을 촬영하는 행위도 탐지해 화면을 차단한다. 기존 네트워크 보안이나 문서암호화(DRM)가 막기 어려웠던 시각적·물리적 유출 경로를 보완하는 기술이다.
지난 11일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방망 AI 코딩 어시스턴트 및 보안코드 자동점검 에이전트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24억5000만원으로, 국방부에 폐쇄형 AI 코드 어시스턴트 솔루션 ‘인트라젠엑스’를 공급해 공군에서 실증한 뒤 육·해군과 국직기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 같은 정보보안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기술 유출 사건 검거 건수는 33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가핵심기술 관련 사건은 8건이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적발된 국내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례는 총 110건이며, 산업계 피해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추산된다. 전체 유출 사건 가운데 33건은 국가핵심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기술 유출은 전산망 침입이나 파일 전송뿐 아니라 내부 인력이 휴대전화로 공정 화면이나 설계 도면을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업들이 네트워크 접근 통제와 문서 암호화 등을 강화해도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화면 자체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산업계에서도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보안 프로그램이 적용된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연구 자산에 접속하도록 하고 연구실 내부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설계 자산 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안 업계에서는 시선AI의 씨유온을 비롯해 테르텐의 ‘캠큐브’, 에스프레스토의 ‘모니터독’ 등이 화면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으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들이 보안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경우 관련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60051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