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58승 2무 36패, 승률 0.617을 기록했다. 이날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삼성라이온즈(59승 2무 37패·승률 0.615)를 승률 2리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23일 이후 7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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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는 3회에 갈렸다. KT는 0-1로 뒤진 3회말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았다. 최원준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안현민이 적시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상수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KT는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한승택과 장준원도 연속 적시타를 보태 7-1까지 달아났다. 오윤석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4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허인서의 투런 홈런으로 4-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5회초 무사 1·2루에서 한지윤의 땅볼 때 KT 내야진이 삼중살을 완성하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8번째 삼중살이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24일 NC다이노스전 이후 373일 만의 선발승이다. 손동현과 우규민, 스기모토 코우키, 박영현은 6회부터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영현은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은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4이닝 8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첫 패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연장 11회 끝에 2-2로 비겼다. LG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을 거둔 카라스코는 74개 공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지만, LG 불펜이 8회말 2점을 내줘 승리는 얻지 못했다.
고척에서는 SSG랜더스가 키움히어로즈를 10-2로 꺾었다. 박성한이 3안타 3타점, 김재환이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SSG 선발 타케다 쇼타는 5이닝 2실점으로 98일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직 삼성-롯데전과 창원 KIA-NC전은 경기 시작 때도 기온이 섭씨 37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으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