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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일반가구와 중개업소 등을 대상으로 가격과 거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0~200 사이로 나타낸 지표다.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늘었다고 보는 응답이 반대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 국토연구원은 95 미만을 하강국면, 95~115를 보합국면, 115 이상을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 152개 시·군·구의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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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정부가 주택 관련 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초고가·비거주 주택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높이고 보유·거주기간에 따른 세액공제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후 일부 내용이 수정됐지만 조사 기간에는 향후 세 부담과 제도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최근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도 시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의 8월 주택가격동향에서도 서울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둔화했다.
서울과 비교하면 경기·인천의 매매심리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경기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1에서 124.2로 0.9포인트, 인천은 114.0에서 113.5로 0.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수도권 전체 지수는 128.5에서 125.6으로 2.9포인트 하락했다. 서울(-7.4포인트)의 하락폭이 수도권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다.
매매와 전세를 합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도 서울과 경기의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130.8에서 126.6으로 4.2포인트 떨어진 반면 경기는 121.3에서 121.5로 0.2포인트, 인천은 113.7에서 114.1로 0.4포인트 각각 올랐다.
중개업소가 체감하는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약해진 모습이 나타났다. 서울 중개업소 가운데 매도자가 더 많다는 응답은 34.3%로 매수자가 더 많다는 응답(23.5%)을 웃돌았다. 전월보다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했다는 응답도 42.6%로 증가했다는 응답(6.7%)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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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심리는 매매와 엇갈렸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7에서 113.5로 0.8포인트, 수도권은 118.3에서 119.0으로 0.7포인트 각각 올랐다. 서울은 121.8에서 120.7로 1.1포인트 낮아졌지만 경기와 인천은 각각 1.5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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