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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어 매킬로이도 김시우 불렀다…'1000만달러 사나이'의 바쁜 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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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1.03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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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셰플러·매킬로이 맞대결 이벤트 출전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 초청
TGL 신생팀에도 이름 올려…높아진 위상 입증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가 어느 때보다 바쁜 비시즌을 보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에 처음 초청받은 데 이어 세계랭킹 1·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맞붙는 이벤트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사진=AFPBBNews)
김시우.(사진=AFPBBNews)
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이벤트 대회 ‘옵텀 골프채널 게임스’가 다음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주피터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팀 로리’와 ‘팀 스코티’가 맞대결을 펼친다.

김시우는 매킬로이, 맷 피츠패트릭, 리하오퉁(중국)과 한 팀을 이룬다. 이에 맞서는 셰플러 팀에는 크리스 고터럽, 마이클 브레넌, 잭슨 코이분(이상 미국)이 합류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옵텀 골프채널 게임스는 기존 골프 대회와 차별화된 경기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대신 제한 시간 안에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팀별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도 14개 클럽 챌린지와 팀 릴레이, 제한 시간 내 과제를 수행하는 타임 챌린지 등이 펼쳐졌다. 올해도 14개 클럽 챌린지와 팀 릴레이가 진행되며 새로운 경기 방식도 추가될 예정이다.

김시우의 비시즌 일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비공식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등을 기준으로 참가 선수를 선정하지만 대회 호스트인 우즈의 의중도 반영된다.

김시우가 이 대회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0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잡았다.

우즈가 창설한 스크린골프리그 TGL에도 합류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21일 공개된 2027시즌 선수 명단에서 디트로이트를 연고로 하는 신생팀 모터시티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모터시티 골프클럽에는 리브(LIV) 골프에서 돌아온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코이분, 제이크 냅, 버드 코울리(이상 미국)이 함께한다. 새 시즌은 다음 달 27일 개막한다.

김시우가 잇따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보여준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에서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돌파했다. 세계랭킹도 14위까지 끌어올리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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