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현 소속팀 울산 웨일즈는 “최지만이 9월 1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산고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최지만은 KBO 규정에 따라 9월 21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야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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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웨일즈에 입단한 최지만은 퓨처스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8일 현재 20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출루율 0.462, OPS 0.847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감도 살아나면서 여러 구단 스카우트가 그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지명 순번이다. 처음에는 2라운드 중·후반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1라운드 후반까지 예상 순번이 올라갔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 후보로 꼽히는 내야수가 부족한 데다, 기량이 검증된 즉시 전력감이라는 점이 최지만의 강점이다.
물론 위험부담도 분명하다. 최지만은 내년 만 36세가 된다. 다른 신인처럼 앞으로 7~10년을 내다볼 수 없는데다 부상 경력이 적지 않다. 수비 부담 때문에 향후 지명타자로만 활용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1·2라운드 지명권을 쓰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좌완 투수 상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반면 긴 실전 공백에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과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면 타격 능력이 더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최지만이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입단 당시 “부담감이 크다. 그렇다고 일부러 경기를 못할 수도 없어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고 했다. MLB 출신 35세 신인 최지만의 트라이아웃은 2027년 신인 드래프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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