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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5일부터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 출전한 뒤 한국으로 이동해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출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시안투어로 열리는 마카오 오픈은 규모 면에서 베이커런트 클래식의 5분 1 수준이다. 우승자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비교하면 베이커런트 클래식 39.6점, 마카오 오픈은 지난해 기준 8점이었다. 임성재가 우승한다고 해도 단숨에 세계랭킹 5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세계랭킹은 2년간 투어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는 게 중요하다.
이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중요한 승부처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 20점 이상을 받았다. 임성재가 우승하면 세계랭킹 평점을 끌어올려 연말 톱50 진입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두 대회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느냐가 마스터스 출전권 조기 확보의 관건이다.
연말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면 내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연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내년 대회 개막 전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하거나 다른 출전 자격을 얻으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연말에 출전권을 확보하면 추가적인 순위 경쟁 부담을 덜고 시즌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임성재에게 마스터스는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온 무대다. 2021년 첫 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공동 8위, 2025년 공동 5위 등 여섯 차례 출전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올해는 공동 46위로 마쳤다.
마스터스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다. 임성재에게 7년 연속 출전은 단순히 기록을 이어가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강점을 보여온 무대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기회를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
12일 기준 한국 선수 가운데선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김시우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