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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공장서 불산 누출, 주민 100여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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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5.09.02 17:47:49
영천의 한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영천의 한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후 12시30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실리콘 제조업체 A공장에서 불산가스가 누출돼 주민 1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누출된 가스는 불산 5%·질산 60%·물 35%의 혼합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 정도는 현재 파악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에서 노란색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면서 “가스는 불산과 질산의 화합물로 추정된다. 현재 정확한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10톤 규모의 탱크 배관접합부가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인력과 경찰, 경상북도 및 영천시 관련 공무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12년 9월 영천 인근 구미에서도 불산 가스가 누출돼 주민에게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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