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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제작 새 걸그룹에 쏠린 이목…A2O 라이트, 데뷔 직후 차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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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0.14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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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O 라이트, 데뷔 하루 만에 차트 상위권
'네온', 멜론 톱100 차트서 10위 올라
유영진과 협업…새 보이그룹도 선보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창립자인 가수 출신 프로듀서 이수만(74)이 3년 만에 국내 K팝 시장에 복귀해 선보인 신인 걸그룹 A2O 라이트(A2O LITE)가 데뷔 직후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2O 라이트(사진=A2O 엔터테인먼트)
A2O 라이트(사진=A2O 엔터테인먼트)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A2O 라이트의 데뷔곡 ‘네온’(NEON)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A2O 라이트는 이수만이 키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A2O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제작한 걸그룹이다. A2O 라이트는 데뷔곡 발매 하루 만에 멜론 톱100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이수만은 2023년 하이브에 SM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3년간 국내에서 음반 프로듀싱 활동을 하지 않기로 약정했다. 이후 이듬해 새 기획사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걸그룹 A2O 메이(MAY)를 론칭해 미국과 중국 음악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A2O 라이트는 지난 2월 경업금지 약정이 만료된 이수만이 국내 K팝 시장 복귀를 위해 선보이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 팀에는 한국인 멤버 영, 아윤, 보라를 비롯해 히메키(일본), 시리·메르시·아이찡(이상 중국), 라다(태국), 오아(미국·일본) 등 9명이 속해 있다.

발매 직후 파란을 일으킨 데뷔곡 ‘네온’은 ‘새로운 빛을 따라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선언을 주제로 한 팝 트랙이다.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네온 앤드 비욘드’(Neon and beyond)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사진=뉴스1)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사진=뉴스1)
‘네온’은 SM을 떠난 뒤 이수만을 따라 A2O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로 합류한 유영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유영진은 SM 전속 프로듀서 시절 H.O.T.의 ‘전사의 후예’,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Rising Sun), 보아의 ‘걸스 온 탑’(Girls On Top),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Sorry, Sorry), 에스파의 ‘블랙맘바’(Black Mamba) 등 다수의 히트곡 탄생에 앞장섰다.

멜론 내 ‘네온’ 댓글창에는 과거 유영진이 작업한 SM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연상케 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A2O는 데뷔곡 발매 하루 전 음악 채널 Mnet과 엠넷플러스를 통해 공개한 데뷔쇼에서 ‘네온’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무대의 공식 영상 조회수는 15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2013년생 멤버 아이찡은 SM 출신 가수 보아의 데뷔 초 모습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사진=A2O엔터테인먼트)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사진=A2O엔터테인먼트)
A2O 소울(사진=A2O엔터테인먼트)
A2O 소울(사진=A2O엔터테인먼트)
이수만은 A2O 라이트와 함께 15인조 보이그룹 A2O 소울(A2O SOUL)도 데뷔시켰다. K팝 시장 복귀와 동시에 아이돌 그룹 두 팀을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사명이자 소속 그룹들의 이름에 붙는 A2O(에이투오)는 ‘알파 투 오메가’(Alpha to Omega)의 약자로,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수만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두 팀의 데뷔 행사에서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계획도 밝혔다.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모습과 움직임을 3차원 공간에 재구성하는 ‘4DGS’(4D Gaussian Splatting)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 톡’과 아티스트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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