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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체 공급망·탈플라스틱, 최우선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나프타 쇼크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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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4.14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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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체 공급망 확보와 탈플라스틱 전환을 국정 최우선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의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린 결론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중동발 나프타 쇼크가 사회 전방위로 파급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나프타 가격은 전쟁 전 대비 69% 이상 급등했으며,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봉지 생산이 급감하면서 소상공인과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는 나프타 수입 단가 차액 지원(추경 6783억원)과 공급량 회복을 위한 정유사 긴급 협의, 재외공관을 통한 대체 수급선 발굴 등 전방위 대응을 진행 중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원유·나프타 추가 확보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국회에서도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보완 방향’ 토론회가 열리는 등 플라스틱 감축 목표 법제화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 이미 쿠팡이 비닐포장재를 종이봉투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e커머스 업계의 탈플라스틱 행렬에 불을 댕겼고, 제지 업종은 수혜 기대에 주가가 급등하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대체 공급망과 탈플라스틱을 ‘최우선 전략 프로젝트’로 격상한 것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플라스틱 의존 산업 구조를 구조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미 폴란드 투스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중동 전쟁이 불러온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국제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마켓잉크 김건우 기자woowoong@market-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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