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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중소형 종목 장세…연초 신고가株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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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8.01.08 16:33:49

코스닥 10년래 최고치..중소형株 동반 랠리
바이오株 선봉..실적 고성장+JP모건 컨퍼런스 기대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새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중소형주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을 필두로 한 제약바이오 업종군에서 이같은 종목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1월 첫주 코스닥 신고가 종목.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주(2~5일)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쓴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42개 종목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통틀어 단 1개 종목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새해 벽두부터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코스닥이 800선을 뚫고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불꽃 랠리를 펼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제넥신(0957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삼천당제약(000250) 지트리비앤티(115450) 차바이오텍(085660) 테라젠이텍스(066700) 한스바이오메드(042520) 안트로젠(065660) 등의 제약바이오주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도 유나이티드제약(033270) 대웅제약(069620) JW생명과학(234080) 등 제약주가 다수 포함됐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6000선 초반에 머물던 지수는 작년 말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해 8일 현재 1만2000선을 돌파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 내 의약품 지수도 같은 기간 80% 넘게 급등했다.

바이오시밀러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투자매력을 키웠고 연초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살렸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행사는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일부 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8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한미약품이 신약파이프라인을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 관게자는 “연초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중소형주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신고가 종목이 속출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도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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