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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추미애, 뭘 그리 잘했나”…어쩌다 이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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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10 22: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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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했던 법사위원장 시절로 돌아오길”
“지금은 너무 성급하고 빨라”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우리끼리 파묘하면 내란 세력이 부활, 집권한다”고 경고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선제 경기지사는 DJ 때 임창렬 오직 한 분, 줄곧 국힘 출신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사직을 탈환, 김동연, 추미애로 이어졌다”며 “추 지사는 하남 공천 당선, 법사위원장을 성공, 경기지사 당선되었다. 12.3 내란의 밤을 시작으로 이재명 당선, 정권교체까지 국민이 앞장서 우리도 초재선, 다선, 원내외 없이 모두 동지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DJ께서는 ‘정치는 어제 오늘 내일 모두를 잘해야 하지만, 특히 오늘을 잘하라’고 하셨다. ‘오늘을 잘해야 내일도 잘할 수 있으며, 어제 잘했다고 자랑하는 분께는 감사패를 드리면 된다’고 하셨다”며 “황석영 작가는 ‘이재명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습니까’(라고 했다). 내란의밤 민주주의를 지키고 내란을 극복해 정권을 교체시켜 주신 국민께 보답하는 길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는 말씀에 다름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박지원이 말한다. ‘추 지사님은 무엇을 그렇게 잘했습니까’”라며 “훌륭하셨던 법사위원장 시절로 돌아오시라. 名 경기지사로 4년을 성공하시면 다음이 자동적으로 도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너무 성급하고 빠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추 지사의 미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이 같은 글은 최근 추 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여권 내 갈등이 부각되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추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자신의 ‘비공개 일정’ 자료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추 지사는 해당 글에서 “명색이 집권당인데 (도정에 대한) 관심은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 요구에 대략 난감”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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