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취임 한 달 임종룡, '금융개혁 3원칙' 제시…"현장에서 답 찾아라"(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문승관 기자I 2015.04.13 17:49:21
[이데일리 문승관 정다슬 기자] 13일 취임 한 달을 맞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 3원칙을 제시하며 금융개혁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금융사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챙기라고 주문했다. 한 달 전 취임 간담회에서 가장 강조했던 ‘현장에 기반을 둔 금융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복안이다. 지난 2년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현장과 괴리된 금융규제에 대한 소회를 기반으로 개혁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이제부터는 금융개혁의 구체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금융사의 건의사항은 개별 사무관이 아닌 국·과장이 직접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금융사들이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등을 활용해 건의사항을 내면 신속·적극·성의 3원칙을 갖고 대응하라”며 “신속성에 따라 건의사항에 대해 원칙적으로 2주 안에 회신하고, 금융개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건의사항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발표할 금융개혁 과제를 고려해 답신을 보내고 시행시기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간부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만약 수용하기 어려운 건의사항이 있으면 왜 안 되는지 구체적인 이유도 제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근 금융감독원과의 협력체제 강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례적으로 금감원 정책을 호평했다.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불법 채권추심· 꺾기·보험사기 등을 5대 금융 악(惡)으로 규정하고 근절의지를 밝힌데 대해 임 위원장은 “굉장히 잘한 일”이라며 “금융위원회도 법령, 규제 개선 등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금융 관련 안전·보안 사항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금융위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금융기관장을 유선상으로 독려해 안전과 관련해 주의를 환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