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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관은 예산실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본예산 편성을 마무리짓지 못한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다만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굵직한 성과를 다수 남겼다.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에 편성한 데 이어, 800조원이 넘는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주도했다.
조 차관은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 기획처 관계자는 “예산실장은 예산 편성 시기에 외부 손님이 워낙 많아 바쁜데, 각 과별로 돌아가면서 저녁자리를 갖고 격려를 해줬다”며 “근무 시간에는 꼼꼼하고 원칙을 중요시 여기지만, 그 외에는 친근한 선배 같은 이미지”라고 말했다. 특히 조 차관은 과장 시절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 차관에 대해 “예산·재정 전문성을 토대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대응 전략 투자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71년생 △제주 사대부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39회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석사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통상조정과장 △일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수석전문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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