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프로필]기획처 신임 차관에 '예산통' 조용범…"꼼꼼한 원칙주의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하상렬 기자I 2026.07.20 17:10:1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대 차관 임명…전쟁 추경 성과
"과마다 격려해주는 친근한 선배"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신임 기획예산처 차관에 조용범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조 차관은 예산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평가받는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신임 차관(자료=청와대)
조용범 기획예산처 신임 차관(자료=청와대)
제주 출신의 조 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부분을 예산실에서 근무했다. 옛 기획재정부 시절인 2013년 예산기준과장을 시작으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예산총괄심의관 등 주요 자리를 소화했다. 조 차관은 작년 12월에 예산실을 책임지는 예산실장에 올랐고, 올해 1월 기재부가 기획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된 이후엔 초대 예산실장을 맡았다.

조 차관은 예산실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본예산 편성을 마무리짓지 못한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다만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굵직한 성과를 다수 남겼다.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한 달이 안 되는 시간에 편성한 데 이어, 800조원이 넘는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주도했다.

조 차관은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 기획처 관계자는 “예산실장은 예산 편성 시기에 외부 손님이 워낙 많아 바쁜데, 각 과별로 돌아가면서 저녁자리를 갖고 격려를 해줬다”며 “근무 시간에는 꼼꼼하고 원칙을 중요시 여기지만, 그 외에는 친근한 선배 같은 이미지”라고 말했다. 특히 조 차관은 과장 시절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 차관에 대해 “예산·재정 전문성을 토대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대응 전략 투자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71년생 △제주 사대부고 △서울대 법학과 △행정고시 39회 △미국 위스콘신대 법학 석사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통상조정과장 △일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수석전문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